한화 이글스 6연승! 7연승 가즈아~!!
어제(28일) 한화 이글스에 기적 같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6연승!! 이게 왠말인가?ㅎㅎ
어렸을 때 빙그레 이글스 어린이회원으로서,
학교 갈 때나 친구들 만날 때나 빙그레 이글스 모자와 점퍼를 입었던 저는
한화이글스의 골수팬이랍니다.
주변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너무 패배를 많이 하니...
응원할 팀을 옮기는 것이 어떠겠냐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러나, 저는 지더라도 한화 이글스를 응원합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왔지만,
한화 이글스의 7연승을 기대하며 혹시나 경기가 진행할까 기다렸지만...
역시나 우천 취소되었네요.
한화이글스의 6연승은 얼마 만에 이뤄진 것이었을까요?
6연승 기록은, 2019년 9월 16일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부터 9월 26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로...
무려 1371일 만에 다시 이뤄낸 쾌거입니다. 대박!!
그렇다면, 고대하는 7연승이 한화이글스에게도 있었을까요? 물론 있었습니다.
무려 1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2005년 6월 4일 두산 전부터 6월 14일 기아 전까지...
7연승을 넘어서 9연승까지 도달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화 이글스의 최다연승 기록이 궁금하네요.
그 기록은 한화 이글스의 전신이었던 빙그레 이글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투수라고 자부할 수 있는 정민철 선수의 데뷔시즌이었던 1992년에...
무려 14연승을 했다고 합니다.
그때, 저의 기억으로는 장종훈, 이강돈, 이정훈, 송진우, 정민철 등
레전드 선수들의 엄청난 활약이 한국야구계를 흔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제, 2023년 한화 이글스로 돌아와서...
갑작스럽게 변경된 최원호 감독이 팀을 하나로 만들고 있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공격에서는 채은성 선수를 비롯하여,
연일 홈런을 뻥뻥 날리고 있는 노시환 선수!
그리고 요즘 자신감을 회복하며 리드오프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 이진영 선수!
방망이를 아주 잘 돌리고 있습니다. 굿굿!!
마지막 뒷문을 아주 잠가버리고 있는 구원투수 박상원 선수까지...
선수들 모두,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잘 하고 있어서 올해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선수들과 하나가 되어 열심히 응원하는 팬들!
팀이 패하더라도 항상 그 자리에서 최강한화를 외치는 모습을 보며 눈물이 날 때도 있습니다.
요즘은 경기가 마친 뒤, 수훈 선수와 함께 이렇게 기념촬영도 하더라고요. 너무 좋습니다.
내일부터 있을 삼성과의 주말 3연전도 주목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연승을 이어나가 8위와의 격차를 좁혀, 중위권을 향해 한 단계씩 올라갈 것을 기대합니다.
최강한화! 화이팅~!! 7연승 가즈아!! 꼭 이겨주세요~!!
The only way is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