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축구 직관기] 수원 삼성과의 경기 보고 왔습니다.(230709)
어제저녁에 축구를 좋아하는 저희 딸과 직관하고 왔습니다.
상대팀은 수원 삼성...
지금 현재 K리그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중위권에 있는 대전과 하위권에 있는 수원과의 경기...
오늘은 꼭 이기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동준비를 했습니다.
저희는 경기 시작 전 1시간 반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직관할 때는 뭐니뭐니해도 먹을 것이 필요하기에...
푸드트럭에 줄을 서기 위하여 일찍 도착을 했죠?
아니나 다를까 미리 온 사람들이 많네요.
먹을 것을 사고 예매한 자리를 찾아서 앉았습니다.
선수들은 열심히 워밍업 중이었습니다.
승리를 갈구하는 선수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저는 경기장에 오면, TV와 다른 점이 응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전 러버스의 응원으로 대전 하나시티즌 선수들은 엄청난 에너지를 얻을 것입니다.
응원단 앞에 걸려 있는 현수막이 웃기더라고요.
노은의 취객들('노은'은 대전월드컵경기장 바로 앞에 있는 동 이름입니다.), 가능겨~ 마능겨~ 등...
그리고 쩌렁쩌렁하게 외치는 응원은 소름을 돋게 합니다.
아래 영상은 대전하나시티즌 응원가 중 "대전의 아들"입니다.
이제 선수들이 입장하고 선수단 소개를 합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홈팀의 이점을 얻고, 한 선수 한 선수 이름이 전광판에 등장합니다.
이번 U-20 월드컵에서 엄청난 활약을 한 배준호 선수 소개 영상을 한 번 담아봤습니다.
경기 시작 전에 치루는 이벤트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폭죽 터뜨리기!
폭죽 터뜨리는 것은 전반과 후반 시작하는 휘슬이 울리는 동시에 시작됩니다.
저희 딸은 이 시간에 귀를 막고 준비합니다.
처음 직관할 때 많이 놀랐나 봐요.
이번 경기는 참 재밌었습니다.
전반전에 대전하나시티즌이 2골이나 먼저 넣었기 때문입니다.
상대팀이지만, 수원 삼성의 이기제 선수는 킥이 아주 좋더라고요.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삼성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인 것 같습니다.
제 자리 앞에서 코너킥 차는 모습을 찍었습니다.
근데, 아쉽게 전반 끝날 무렵에 1골을 먹히고...
후반에 괴물 공격수 뮬리치에게 1골을 먹혀서...
결국에는 2:2 무승부.
대전 홈에서 승리가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네요.ㅜㅜ
내일모레, 수요일에 전북 현대와 대전 홈경기가 또 있습니다.
이 때는 대전의 딸 '안유진'이 와서 시축을 하는데,
승리의 기운을 얻어 승리하기를 기대합니다.
경기가 마친 뒤,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건너는 육교에서 대전월드컵경기장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멋지더라고요.
무더운 날씨에 열심히 뛴 선수들, 수고 많으셨고...
계속해서 좋은 경기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다치지 마시고 꾸준히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