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직관기] 아이브의 안유진이 시축했어요.(대전 VS 전북_230712)
한 주 동안 비가 오락가락했습니다.
저희 딸은 지난주부터 이 날만을 기다렸습니다.
대전 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의 축구경기가 있는 7월 12일(수)을 말입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경기보다는,
시축하는 아이브의 안유진이 오기에 기대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경기장 입구부터 인산인해를 이뤘고요.
경기장 입구에는 아래와 같은 아이브 안유진의 대형 사진도 있어서,
많은 사람이 줄 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워낙 많았기에 푸드트럭의 줄은 너무 길었고,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준 뒤에 경기장에 입장했습니다.
예매를 일찍 하려고 했으나, 좋은 자리는 이미 예매가 끝났고...
그나마 E석 3층 멀찌감치에서 전광판을 의존하며 보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그 분이 나오시더라고요.
저희 딸과 친구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축구보다는 안유진을 보기 위해 온 듯...ㅎ
전반이 끝나고 하프타임에는 안유진의 친필 사인볼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저희 자리까지는 안 날라오더라고요.ㅜㅜ
이제 축구경기로 돌아가서...
너무 흥미진진했던 경기였습니다.
현재 4위와 6위에 랭크되어 있는 두 팀은 역시 실력이 남달랐습니다.
특별히, 전북 현대에서는 송민규 선수가 공격의 핵 역할을 감당했고요.
대전하나시티즌에서는 레안드로, 티아고 선수가 열심히 활약을 했습니다.
전반에 전북 현대의 송민규 선수가 첫 골을 넣어 패색이 짙어졌지만,
후반에 대전하나시티즌의 김인균, 신상은 선수가 각각 1골씩 넣어서 오늘은 이기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1분을 남기고...ㅠㅠ
전북 현대의 하파실바에게 1골을 먹힙니다.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더라고요.
요즘, 대전하나시티즌은 홈경기에서 승리가 없어서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오늘 경기 관중수는 20,592명!
보통 13,000~14,000명 정도였는데... 거의 5천 명이나 더 오다니...
아이브의 안유진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느끼며,
훌륭한 경기를 펼친 선수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홈경기에서는 꼭 이겨주세요~ 끝까지 응원합니다.
대전하나시티즌 화이팅입니다!!